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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G 버스가 또?…폭발하고, 불나고 '아찔하네'

<8뉴스>

<앵커>

버스 사고가 잇따르는 요즘 같으면 버스점검 철저히 할만도 한데, 또 어이없는 사고가 났습니다. 달리던 버스에서 엔진고장으로 연기가 뿜어져 나와, 승객들이 놀라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정형택 기자입니다.



<기자>

희뿌연 연기를 내뿜으며 버스가 거리를 내달립니다.

마치, 방역차를 연상케 합니다.

버스가 시야에서 사라진 뒤에도 연기는 한참이나 도로에 가득 차 있습니다.

오늘(30일) 오전 9시 20분쯤 서울 삼전동에서 대치동 방면으로 향하던 CNG 버스에서 갑자기 연기가 치솟았습니다.

엔진에 압축 공기를 공급하는 부품이 고장 나면서 연기가 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연기가 자욱한 데다가 부품이 굉음과 함께 부서진 탓에 승객 20여 명이 놀라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오후 1시 10분쯤에는 서울 신내동 공영차고지에 세워졌던 CNG 버스에서 불이 났습니다.

당시 버스에는 사람이 타고 있지 않아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버스 엔진이 완전히 타 2천 5백만 원의 재산피해를 냈습니다.

경찰은 차고지에 있던 버스에서 불이 난 점으로 미뤄 방화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찾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신동환, 영상편집 : 김종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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