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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임총리 '도덕성' 우선…다음달 중순 마무리

<8뉴스>

<앵커>

청와대는 겉으론 차분했지만 속으론 당혹스러운 기색이 역력합니다. 후임 총리는 '도덕성'을 최우선 기준으로 뽑겠다고 밝혔습니다. 인사 검증에도 문제가 있었음을 시인했습니다.

박진원 기자입니다.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이번 개각파동을 국정을 바로 펴는 계기로 삼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임태희/대통령실장 : 공정한 사회 원칙이 공정한 사회 원칙이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모든 분야에 뿌리 내리도록 힘쏟겠다.]

청와대 측은 후임 인선도 도덕성과 청렴성을 우선 기준으로 삼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한 관계자는 "전에는 일 잘 하면 흠결이 있어도 봐주던 분위기가 있었지만 이제는 국민들이 이를 용납하지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인선 실무작업도 지난 8.8개각때의 인사자료에 얽매이지 않고 원점에서 시작할 방침입니다.

인선시기에 대해서는 철저한 검증을 하려면 시간이 걸리겠지만 다음달 중순까지는 마무리해야 할 것으로 본다고 청와대 관계자는 밝혔습니다.

인사검증이 이번에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데 대한 관계자 문책을 묻는 질문에는 구체적 답변을 피했습니다.

그러나 이명박 정부 첫 조각때부터 문제점이 드러난 청와대의 부실 검증을 그냥 넘겨서는 안된다는 비판이 많은데다 내일 한나라당 의원 연찬회에서도 이 문제가 집중제기될 것으로 보여 귀추가 주목됩니다.

(영상취재 : 전경배, 영상편집 : 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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