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세계 탱고 챔피언십이 열렸습니다.
지난해 유네스코가 탱고를 세계 무형유산으로 지정한 뒤 열리는 첫 대회인만큼 분위기는 여느해보다 뜨거웠습니다.
8회째를 맞는 세계 탱고 챔피언십 대회에 일본과 영국 등 전세계 4백여 커플이 참가해 열정적인 춤을 선보였습니다.
이 대회는 아르헨티나 전통의 탱고 방식을 그대로 따르는 살롱 탱고, 응용 동작이 가미된 스테이지 탱고, 이렇게 두 가지 부문으로 나눠 진행되는데요.
각 부문 우승자는 5천만 달러를 상금으로 받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