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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 위자료 얼마나 줄까?…최대 '6천억' 예상

<8뉴스>

<앵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불륜이 들통난 지 9달 만에 결국 부인과 이혼했습니다. 위자료가 많게는 6천억 원에 이를 것이란 보도가 나오고 있습니다.

 LA, 김도식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타이거 우즈의 불행이 시작된 건 지난해 11월.

새벽 시간 집 근처에서 의문의 교통사고를 내면서부터입니다.

아내 엘린과 싸우다 골프채로 맞았다는 소문까지 나돌았습니다.

처음 확인된 불륜 상대는 뉴욕 사교계의 레이첼 유키텔.

뒤이어 술집 종업원, 속옷 모델, 성인영화 배우까지 불륜 상대들이 봇물 터지듯 쏟아졌습니다.

[그럽스(술집종업원)에게 남긴 타이거 우즈의 음성 : 내 아내가 전화할지 모릅니다. 전화번호 목록에서 내 이름을 삭제해주세요.]

결국 공개 사과까지 하며 사태 수습에 나섰지만, 상처받은 아내의 마음은 끝내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타이거 우즈 : 무책임하고 이기적인 행동을 해서 정말 죄송합니다.]

두 사람은 오늘(24일) 법원에서 이혼 절차를 마무리했습니다.

불륜이 들통난 지 9달, 결혼한 지 6년 만입니다.

엘린이 받게 될 위자료는 최소 1억 달러에서 많게는 5억 달러, 우리 돈 6천억 원에 이를 것이라고 미국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대신 불륜 파동과 관련해 평생 입을 다문다는 조건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동안 골프를 쉬었던 우즈는 지난 4월 복귀했지만 단 1승도 얻지 못하고 슬럼프에 빠졌습니다.

타이거 우즈는 이틀 뒤 PGA 플레이오프 첫 대회인 바클레이스에 출전합니다.

이혼의 아픔을 딛고 지금까지의 부진에서 벗어날지 주목됩니다.

(영상취재 : 임문빈, 영상편집 : 김형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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