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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당 2.2장 보유…신용카드 1억1천만장 돌파

<앵커>

경기 회복 속에 신용카드사들이 마케팅을 강화하면서 신용카드 발급 장수가 1억천만 장을 넘어섰습니다. 부작용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덩달아 커지고 있습니다.

고철종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은행은 지난 6월말 현재 신용카드 발급 장수가 1억 1천 187만 장으로 1년전보다 12% 가량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2002년말에 처음 1억 장을 넘어선 신용카드 발급 장수는 2003년 카드 사태 이후 1억 장을 밑돌다가 지난해부터 다시 1억 장을 돌파한 뒤 계속 증가세를 이어왔습니다.

이에 따라 1인당 신용카드 보유 수는 우리 국민 한명당 2.2장이 됐습니다.

신용카드 증가는 경기회복으로 카드 사용이 증가한데다 카드업체들이 수익을 늘리기 위해 신규 회원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섰기 때문입니다.

한편 1인당 신용카드 발급수는 미국이 4.64 장으로 우리의 2배를 넘는 수준이었고, 영국과 호주 등은 우리보다 적었습니다.

신규회원 확보를 위한 카드사들의 경쟁이 과열되면서 과소비와 카드 부실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함께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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