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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각세계] 라이거 탄생, 동물원 주인은 벌금형

숫사자와 암호랑이의 중간 종을 '라이거'라고 하죠.

타이완에서 라이거 두 마리가 태어나 화제인데 정작 동물원 주인은 벌금형 위기에 놓여 있습니다. 

태어난지 하루 밖에 안된 라이거입니다.

아프리카 숫사자 심바와 뱅갈 암호랑이 뷰티 사이에서 태어났습니다.

보통 호랑이와 사자가 함께 있으면 싸우기 마련인데, 심바와 뷰티는 어릴 때부터 한 우리에서 자라서 그런지 사이가 유독 좋았고 이렇게 예쁜 새끼까지 낳았습니다.

귀하디 귀한 라이거에 대해 타이완인들의 관심이 뜨거운데, 이 동물원 주인은 180여만원의 벌금을 물게 생겼습니다.

타이완에서는 동물 이종교배 자체가 불법이기 때문입니다.

주인은 이 둘을 떼어놓으려고도 해봤지만 숫사자가 심하게 거부해 어쩔 수 없었다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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