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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호재도 악재도 없어…뉴욕증시 보합세로 마감

<앵커>

뉴욕증시는 보합세로 마감했습니다. 시장에 힘이 빠져있습니다.

이현식 뉴욕 특파원입니다.



<기자>

하루종일 미미한 혼조세를 보인 뉴욕증시, 다우와 S&P 500 지수는 0.01퍼센트 움직임으로 장을 마감했고, 나스닥은 8포인트 상승으로 끝났습니다.

시장의 흐름에 영향을 줄 만한 큰 호재나 악재가 없는 가운데, 경기가 위축돼 있음을 보여주는 소식들만 간간히 들려왔습니다.

미국 주택건설계의 체감경기를 보여주는 전미 주택건설협회의 웰스 파고 지수가 17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주택건설업자들의 경기에 대한 자신감을 보여주는 이 지수는 8월에 13을 기록해 전달의 14보다 낮아졌을 뿐 아니라, 시장전문가들의 예상치에도 미달했습니다.

뉴욕주 인근 지역의 제조업 경기도 예상보다 부진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이 집계한 8월 엠파이어 스테이트 지수는 7.1로 전달보다 조금 올랐지만 전문가들의 사전예상치 8에는 조금 못미쳤습니다.

요즘 뉴욕증시의 가장 큰 화제 중 하나는 자동차 회사 GM의 재상장 문제입니다.

GM은 지난해 파산보호 신청과 함께 상장 76년 만에 상장폐지되며 사실상 국유화됐다가 최근 실적 호전과 함께 재상장을 추진해 왔습니다.

GM은 주식공개를 위한 서류 준비를 마쳤으며 빠르면 내일 증권거래위원회에 이를 제출할 것이라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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