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자, 이런 소식에 스마트폰 쓰시는 분들 여간 신경쓰이는 게 아닐 텐데요.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김수형 기자가 알려드리겠습니다.
<기자>
겉보기에는 바탕화면을 꾸미는 평범한 애플리케이션 처럼 보이지만 악성코드가 몰래 숨어 있습니다.
전화번호는 물론 단말기의 고유번호까지 알아낼 수 있습니다.
게임 애플리케이션을 가장한 한 악성코드는 국제전화를 무작위로 걸도록 만들어져 있습니다.
오늘(12일) 러시아에서 발견된 트로이 목마까지.
갈수록 교묘해 지는 악성코드를 막기 위해서는 스마트폰에도 반드시 보안 프로그램을 설치해야합니다.
[이성근/안철수연구소 책임연구원 : 마켓에 있는 이 프로그램이 과연 평판이 좋은 건지, 먼저 확인을 하시고요. 본인이 필요하지 않은 프로그램은 가급적 다운로드 받지 않는 것이…]
무선랜 사용이 가능한 와이파이 존에서는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노트북, 스마트폰은 모두 해커들의 먹잇감이 될 수 있습니다.
인터넷 전화의 대화를 엿듣는 것까지 가능합니다.
[도청된 통화내용 : (오늘 저녁 어디서 뵐까요?) 강남역 7번 출구 앞에서 보는 게 어떨까요?]
[정현철/한국인터넷진흥원 R&D 팀장 : 무선 공유기의 비밀번호 설정과 같은 간단한 사소한 관심 만으로도 이런 공격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안드로이드 폰의 경우 문제가 있는 애플리케이션은 아닌지 꼼꼼히 살피고 아이폰은 임의로 운영체제를 바꾸는 이른바 탈옥을 하지 말아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합니다.
(영상취재 : 노인식, 영상편집 : 김경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