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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청원 '감형'…노건평·이학수도 8.15 특별사면

<8뉴스>

<앵커>

그동안 논란이 많았죠. 서청원 전 친박연대 대표와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형인 노건평 씨가 내일(13일) 발표되는 8.15특별사면 명단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서 전 대표에 대해서는 청와대가 고심에 고심을 거듭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그 배경을 손석민 기자가 보도하겠습니다.

<기자>

8.15 특별사면에 서청원 전 친박연대 대표가 포함됐다고 청와대 관계자가 전했습니다.

남은 형기의 절반을 줄여주는 감형 형식이라고 밝혔습니다.

서 전 대표는 재작년 총선 당시 32억여 원의 불법 공천헌금을 받은 혐의로 징역 1년 6개월형이 확정돼 1년 여의 형기를 남긴 상태입니다.

내일 특별사면을 통해 형기가 6개월로 감형되면 법무부는 사실상 가석방 절차에 들어갈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석방은 된다하더라도 복권은 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서 전 대표의 사면은 임기내 비리에 대해서는 관용을 베풀치 않겠다고 밝혔던 이명박 대통령의 재작년 8.15 경축사와 상충되는 것이어서 논란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고 노무현 대통령의 형인 건평 씨와 이학수 삼성전자 고문도 8.15 특사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과 정태수 전 한보그룹 회장은 추징금 미납과 죄질 등을 고려해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상편집 : 김종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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