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중부, 이재민 103세대·256명…피해 최소화 만전

<앵커>

정부는 태풍 뎬무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피해 상황도 속속 집계되고 있는데요. 중앙 재난안전 대책본부 연결합니다.

유병수 기자! (네, 중앙 재난안전 대책본부입니다.) 네. 들어온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네, 태풍 뎬무로 인한 직접적인 피해는 아직까지 공식 집계되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어제(10일) 오후부터 중부지방에 내린 집중 호우로 모두 103세대, 256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이재민은 서울 15세대, 28명, 인천이 26세대, 93명, 경기가 62세대, 135명 등입니다.

주택은 서울 11동, 경기 김포 65동, 고양 30동 등 모두 132동이 침수됐지만 지금은 물이 모두 빠진 상태입니다.

서울 갈현동에서는 주택 축대가 붕괴됐지만 현재 응급조치가 완료됐고, 진관동에서는 석축이 유실돼 오늘 중 수리될 예정입니다.

현재 경기도 고양시 매곡동 지하차도가 침수돼 교통이 통제되고 있는데, 오전 9시부터는 정상 소통될 예정입니다.

또 서울 중동 상암철교와 경기도 일산 백석신교는 교통이 통제됐다가, 어젯밤부터 정상통행되고 있습니다.

중앙 재난안전 대책 본부는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권에 들어간 제주를 비롯해, 호남과 영남 지역 상황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제주는 한라산과 유원지 등이 전면통제됐고 모두 2188대의 선박이 결박됐습니다.

해수욕장도 부산 7곳, 전북 9곳, 전남 53곳, 경남 22곳, 제주 11곳이 각각 통제됐습니다.

또 지리산도 전면 통제됐으며 야영객 287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