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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앞바다 어선 1,300척 긴급대피…비상 태세

<8뉴스>

<앵커>

제2의 도시 부산도 서서히 태풍의 영향권에 들고 있습니다. 부산항에는 1천 3백척의 어선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부산 해운대에 나가있는 KNN 중계차 연결합니다.

박성훈 기자! (네,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에 나와있습니다.) 조금 전에 여수에서는 비가 잠시 소강상태였는데 부산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지금 제 뒤로 보시는 것처럼 해운대 해수욕장에는 3m가 넘는 거센 파도가 몰아치고 있습니다.

바람도 점차 거세지고 있어 태풍이 가까이 다가왔음을 실감하게 합니다.

부산 지방이 태풍의 간접 영향권에 접어들면서 오늘(10일) 오전 12시를 기해 여객선의 운항이 전면 중단됐습니다.

부산 앞바다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 1천 3백 척도 태풍을 피해 부두 안쪽으로 대피했습니다.

해경은 비상 근무 태세에 돌입했습니다.

미처 피항하지 못한 선박들을 대상으로 태풍 안내 방송과 함께 대피를 유도하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태풍 뎬무가 내일 오후쯤 경남 북서내륙을 통과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태풍 진로의 오른쪽에 있는 부산지방이 비나 바람이 특히 강하게 나타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부산 경남 전역은 오늘 밤부터 시간당 30mm의 비가 내리다가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접어드는 내일 오전부터 해안가를 중심으로 최고 200mm의 강한 비가 쏟아질 전망입니다.

(영상취재 : 이보윤(KNN), 정성욱(K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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