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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각세계] 아프간 의료진 8명 탈레반에 피살

의료봉사진 한꺼번에 총살 '참변'…큰 파장 예상

아프가니스탄에서 의료 봉사를 하던 의료진 8명이 한꺼번에 총살되는 참변이 벌어졌습니다.

무장단체 탈레반이 자신들이 소행임이라고 밝혔는데 의료봉사단에 대한 학살행위인 만큼 파장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아프간 북부 바다크샨주에서 최근 외국인 8명과 아프간인 2명의 시신이 발견됐습니다.

숨진 외국인들은 모두 아프간에서 안과병원을 운영하고 있는 자선단체, 국제지원단에 소속된 의료요원들로 미국인 6명과 독일인 1명, 영국인 1명입니다.

탈레반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6일 아침 미국의 첩자 노릇을 하던 외국인 선교사들을 발견해 모두 살해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건은 아프간전이 시작된 이후 탈레반이 벌인 최악의 민간구호단체 학살입니다.

뉴욕타임스는 탈레반이 그동안 웬만하면 건드리지 않았던 의료봉사대를 살해한 사건인 만큼 단순한 충격을 뛰어넘는 긴급사태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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