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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서 구리빛 피부 뽐내며…천국이 따로없네

<8뉴스>

<앵커>

내일(19일)이 벌써 초복입니다. 오늘 강릉의 낮 기온은 34도를 넘었습니다. 모처럼 비가 그친 남해와 동해의 해수욕장에는 찜통더위를 피하려는 인파가 몰렸습니다.

KNN 박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뜨거운 태양이 내리 쬐는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

기네스북까지 올랐던 해운대 파라솔이 백사장의 절반 이상을 뒤덮었습니다.

몰려드는 피서객에 바다도 인산인해입니다.

신나게 물에 뛰어들고, 파도에 몸을 맡겨 보고, 친구들과 짓궂은 장난까지.

찌는 햇볕 아래 천국이 따로 없습니다.

장마가 소강 상태를 보이면서 주말을 맞아 처음으로 불볕더위에 해수욕장은 그야말로 물반 사람반입니다.

백사장은 이열치열 일광욕을 즐기려는 선탠족들의 차지입니다.

[김지정/부산시 남산동 : 여름에 흰 피부보다 구리빛 피부가 멋있잖아요. 햇빛도 좋고 해서 선탠.]

여기에 물살을 가르는 신나는 바나나보트까지.

해운대의 분위기는 이미 피서철의 절정을 방불케 하고 있습니다.

오늘 하루 해운대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 수는 올해 처음으로 20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강릉 경포와 동해 속초 해변에도 10만 명에 이르는 피서객들이 찾아와 더위를 식혔습니다.

지루한 장마 뒤에 찾아온 불볕더위가 피서객들에게는 오히려 반가운 하루였습니다.

(영상취재 : 신동희(K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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