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남해안쪽에서 비 피해 소식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국지적으로 강한 비가 집중되면서 피해가 늘어난 경향이 있는데요.
전남 여수의 경우는 지금까지 283.5mm를 기록하면서 역대 최대 일 강수량을 경신한 상황이고요.
남해나 태안쪽에서도 강우량이 200mm를 넘어서 있는 상황입니다.
지금은 남부지방의 비는 서서히 약해지는 경향을 보이고 있고요.
중부쪽으로 무척 강한 비구름들이 들어가고 있는데요.
현재는 서울·경기라든지 충남해안 남부를 중심으로 호우특보가 내려져 있고, 밤사이 영서쪽으로도 특보가 확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앞으로 특보가 내려져 있는 중부를 중심으로 최고 150mm 정도의 많은 비가 내리겠고요.
그밖의 지방에서는 많게는 40~80mm 정도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이번 비는 중부지방에서는 일요일인 모레 오전까지, 남부지방에서는 토요일인 내일 낮까지 이어지겠습니다.
비가 내리는 동안은 천둥·번개가 치거나 돌풍이 부는 곳도 있겠습니다.
또 낮기온의 경우는 서울 26도를 보이면서 오늘과 비슷하겠구요.
다음주에 들어서면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홍서연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