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물가대책 9월 발표…'생활물가 안정' 초점

<앵커>

하반기에 물가가 많이 오를 것 같습니다. 정부가 그래서 오는 9월에 물가안정 종합대책을 내놓기로 했습니다.

박민하 기자가 설명드립니다.



<기자>

정부는 어제(14일) 위기관리 대책회의에서 생필품 가격 안정과 유통 구조 개선 등 물가 안정 종합 대책을 집중적으로 논의했습니다.

올 하반기 소비자 물가상승률이 3%를 웃돌 것으로 예상되는 등 물가 상승 압력이 커졌다고 보고 구조적인 안정 대책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윤증현/기획재정부 장관 : 가장 민감하게 느끼는 물가여건이 경기 회복의 본격화와 맞물려서 국제 유가의 재상승 가능성 등으로 만만치 않은 상황입니다.]

정부는 우선 상하수도와 같은 지방자치단체의 공공요금과 서비스 요금 정보도 단계적으로 소비자에게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또 공공요금의 원가 정보를 공개해 요금 결정의 투명성을 높이고 공공기관의 원가 절감 노력도 이끌어낸다는 계획입니다.

아울러 백화점과 할인점에서 판매되는 넷북이나 아이폰, 생수, 우유 등에 대한 가격 조사를 실시해 국내외 가격 차를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교복이나 대학등록금 같이 서민 생계비에서 비중이 큰 품목에 대해서는 가격 담합을 중점 감시하고, 대형 유통업체의 부당한 판매 수수료 인상 행위도 집중 점검할 예정입니다.

정부는 9월 추석 전에 이같은 물가안정 종합대책을 최종 확정해 발표할 계획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