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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수, "정부에 힘 실어달라"…상생 강조

<앵커>

한나라당 친이계 친정체제는 목표가 안정이지만, 하지만 갈 길이 그렇게 평탄치 않습니다. 재보궐 선거, 야당의 공세, 여기에 친박계와의 화합까지 어느 것 하나 쉬운 일이 없습니다.

권영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명박 정부 집권 후반기 안상수 대표 체제가 출범하면서 친이계 주류는 당에 대한 친정체제를 구축했습니다.

선출직 최고위원 5명 가운데 4명을 확보했습니다.

신임 안 대표는 대표 취임 일성으로 이명박 정부의 성공을 강조했습니다.

[안상수/한나라당 대표 : 이명박 정부가 성공하지 못하면 대한민국도 성공하지 못합니다. 이제 여러분들께서 우리 한나라당 정권, 우리 이명박 정권에 조금 힘을 보태주시지 않겠습니까.]

하지만, 만만치 않은 과제들이 산적해 있습니다.

당장 힘든 승부가 예상되는 7.28 재보선을 치러야 합니다.

9월 정기국회에선 영포회 등 권력형 비리 의혹에 대한 야권의 대대적 공세가 예상됩니다.

2012년 총선 공천과 대선 경선을 앞두고 친이-친박 계파간 화합을 이끌어 내는 것도 쉽지 않은 과제입니다.

특히, 친이계 핵심으로 세종시 수정안 처리 등 중요한 시기마다 강성 친이계의 입장을 대변해 온 안 대표에게 친박계와의 원만한 신뢰관계 구축은 만만치 않아 보입니다.

안 대표가 평소 정권 재창출의 밀알을 자임해왔던 점을 감안하면 향후 안상수 체제는 청와대와의 협력관계를 앞세울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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