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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 홍보광고에 TV토론까지…'논란 재점화'

<8뉴스>

<앵커>

세종시 문제가 일단락되면서, 이젠 4대강사업에 대한 홍보전이 재점화되기 시작했습니다. 정부는 4대강사업 홍보광고는 물론 TV토론까지 검토하기로 했고, 야당 측도 4대강 반대 움직임을 구체화했습니다.

김호선 기자입니다.



<기자>

정세균 민주당 대표가 4대강사업 저지를 위한 특별 기자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추가 공사를 즉각 중단할 것, 사업 타당성 검토와 환경영향평가를 다시 실시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정세균/민주당 대표 : 홍수 기간을 이용해서 4대강사업을 즉각 중단하고, 이걸 공론화에 부쳐서 국민적인 공감대도 만들어 내고 지혜를 모으는 노력이 절대 필요하다….]

또 당 차원의 4대강사업 대안을 이달 말까지 제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오늘(2일) 낙동강 공사 현장을 방문한 데 이어 내일은 4대강 저지 범국민대회를 시민단체와 공동 개최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정부대로 대국민 홍보전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TV와 신문, 버스 등에 광고를 내는 것은 물론, 반대 진영까지 포함한 TV 토론회도 추진중입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야당 자치단체장과 만나는 것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특히 적치해 놓은 준설토가 장마비에 떠내려가는 등의 피해가 발생할 경우 4대강 여론이 더 악화될 것을 우려해 다각적인 설득 방안을 마련중입니다.

야당 측은 이재오 전 국민권익위원장이 출마할 서울 은평을 재선거를 '4대강 전도사' 대 '4대강 심판론' 구도로 몰고 가겠다는 전략이어서 4대강 논란은 더욱 뜨거워질 전망입니다.

(영상취재 : 박영일, 영상편집 : 김종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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