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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원정 16강 태극전사 내일 귀국, 허 감독 거취는?

<앵커>

원정 월드컵 16강 진출, 우리 모두를 행복하게 만들어준 대한민국 월드컵 대표팀이 내일(29일) 귀국합니다. 자랑스러운 우리 선수들에게 많은 박수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김윤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16강전에서 아쉽게 패한 태극전사들은 어제 오후 러스텐버그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빗속의 혈투를 치른 탓인지 선수들의 모습은 다소 피곤해 보였습니다.

선수들은 별도의 일정없이 곧바로 휴식을 취했습니다.

허정무 감독과 선수 22명을 비롯한 대표단 48명은 함께 귀국하기로 했습니다.

김남일만 곧바로 러시아로 돌아가 소속팀에 합류합니다.

허 감독은 당분간 몸을 추스른 뒤 향후 거취에 대해 고민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허정무/월드컵 대표팀 감독 : 월드컵에 모든 신경을 썼고 전념하고 있었지 거취라든가 그 다음 생각은 전혀 해본 적도 없고 좀 쉬면서 생각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축구협회는 2011년 아시안컵 대비를 위해 다음달 10일 까지 차기 감독을 결정할 방침입니다.

월드컵을 끝으로 계약이 종료되는 허정무 감독을 유임시키거나 새로운 사령탑을 영입하는 방안을 함께 검토하고있습니다. 

한국 축구의 역사를 새로 쓴 2010 남아공 월드컵 대표팀은 오늘 이곳 숙소를 떠나 내일 오후 인천공항으로 개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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