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뉴욕·파리에서도 붉은 함성…해외서도 하나 됐다

<8뉴스>

<앵커>

태극전사들의 경기가 있는 날이면, 우리 교민이 있는 곳은 세계 어디든 붉은 함성으로
가득 찼습니다. 소리 높여서 대한민국을 외치는 순간마다 가슴이 벅차올랐다는 해외 동포들의 응원.

LA 김도식 특파원이 전해드립니다.

<기자>

미국 로스앤젤레스 중심가 윌셔 거리가 대한민국 함성으로 떠나갈 듯합니다.

이른 아침인데도 교민 5천여 명이 모였습니다.

프랑스 파리 에펠탑 분수광장 앞도 3천여명의 붉은 악마 응원단이 접수했습니다.

한국인들의 열광적이고 질서정연한 응원은 이미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습니다.

[한국 이기는 거 보러 왔어요. 가자! 가자! (한 경기만 더!)]

1대 0으로 뒤지다 동점골이 터지는 순간, 응원장은 열광의 도가니로 바뀝니다.

아쉽게 졌지만, 손에 땀을 쥐게 한 90분 내내 교민들은 선수들과 하나가 돼서 울고 웃었습니다. 

[장예지·한혜원/LA 교민 : 너무 너무 잘했는데, 너무 너무 아까워요. 너무 잘 싸웠어요.]

일본 언론들은 한국이 아쉽게 졌지만 선전했다며, 체력과 기술 등 모든 면에서 강한 인상을 남겼다고 평가했습니다.

[NHK 방송 : 이것이 결승 토너먼트의 어려움입니다. 하지만 한국은 아시아 축구를 이끌었습니다.]

최선을 다했기에 장하고 고맙다, 교민들은 태극전사들에게 아낌없는 격려의 박수를 보냈습니다.

(영상취재 : 임문빈·이도원·김종희, 영상편집 : 최은진)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