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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살아난 무적함대' 스페인, 칠레와 16강 진출

<8뉴스>

<앵커>

스페인은 스위스에 일격을 당했지만, 칠레를 꺾고 16강에 올랐습니다. 스페인을 꺾었던 스위스와 온두라스는 탈락했습니다.

H조 상황, 하대석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스페인은 특유의 빠르고 정교한 패스로 칠레를 몰아붙였습니다.

전반 24분 첫 골이 터졌습니다.

토레스의 돌파를 골키퍼가 페널티 박스밖으로 나와 막아내자 다비드 비야가 달려들면서 장거리 슈팅으로 연결됐습니다.

칠레는 전반 37분 에스트라다의 퇴장으로 더욱 궁지에 몰렸고 곧바로 스페인의 추가골이 이어졌습니다.

토레스와 2대 1 패스를 주고받은 이니에스타가 골문을 열었습니다.

탈락위기에 몰린 칠레는 후반 2분 미야르의 중거리 슛으로 한 골을 따라붙은 뒤 거센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비엘사 감독도 잠시도 가만히 있지 못하고 선수들을 독려했습니다.

스페인의 골문은 더 이상 열리지 않았습니다.

탈락을 떠올리던 후반 종반 스위스와 온두라스의 무승부 소식이 전해지면서 칠레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습니다.

스페인이 2대 1로 승리해 칠레보다 골득실에서 앞서 조 1위로 16강에 올랐습니다.

[비센테 델 보스케/스페인대표팀 감독 : 조별리그 초반에 (스위스에 져) 굉장히 어려운 상황에 놓였지만 우리팀은 감정적으로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1차전에서 스페인을 꺾는 파란을 일으켰던 스위스는 온두라스와 0 대 0으로 비겨 16강진출이 좌절됐습니다.

1승1무1패로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것은 이번 대회들어 스위스를 포함해 다섯팀이나 됩니다.

(영상취재 : 이병주, 김성복, 영상편집 : 채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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