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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야·이과인 3골 선두…'황금 신발'의 주인공은?

<8뉴스>

<앵커>

자, 이제 대회가 반환점을 돌아선 셈인데요. 득점왕 경쟁에도 불이 붙기 시작했습니다. 이번 대회는 5~6골 정도면 황금 신발의 주인공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  현재 3명의 선수가 3골로 선두를 달리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조별리그 3경기씩을 마친 현재 3명의 선수가 각각 3골로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습니다.

먼저 치고 나간 선수는 아르헨티나 이과인입니다.

뛰어난 돌파능력을 앞세워 우리와 경기에서 대회 첫 해트트릭을 기록했습니다.

유로 2008 득점왕 스페인의 비야도 이름값을 하고 있습니다.

온두라스전 두 골에 이어 칠레전에서 2경기 연속골을 터뜨렸습니다.

두발을 자유자재로 쓰고 엄청난 킥력을 바탕으로 한 중장거리슛이 특기입니다.

슬로바키아의 비텍은 놀라운 집중력으로 득점 공동 선두로 나섰습니다.

단 4번의 유효슈팅에서 3골을 뽑아냈습니다.

팀의 전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져 16강을 넘어설 수 있을지가 변수입니다.

손과 발을 다 동원해 2골을 기록한 브라질의 파비아누도 득점왕을 노리고 있고, 골 넣는 수비수 이정수는 피파가 득점왕 후보로 거론했습니다.

2차전 퇴장으로 득점포를 멈췄던 독일 클로제는 16강부터 다시 골사냥에 나서고 포르투갈의 호날두와 아직 골이 없는 잉글랜드 루니, 아르헨티나 메시는 몰아치기에 능해 팀 성적에 따라 득점왕이 가능합니다.

득점왕은 지난 1978년부터 20년동안은 6골, 2002년엔 8골, 지난 대회에선 5골을 넣은 선수에게 돌아갔습니다.

올 해도 대여섯골 정도에서 황금신발의 주인공이 탄생할 전망입니다.

(영상편집 : 최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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