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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만에 재격돌' 미국-가나, 외나무다리 승부

<8뉴스>

<앵커>

미국과 가나는 내일(27일) 새벽, 4년만에 다시 외나무다리 승부를 펼칩니다. 우리가 우루과이를 꺾을 경우, 이 경기에서 이기는 팀과 8강전에서 만나게 됩니다.

정규진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은 알제리전에서 종료직전 도노반의 기적같은 결승골로 C조 1위를 차지했습니다.

슬로베니아에게는 2대0으로 뒤지다 경기 막판 2골을 터트리는 뒷심을 발휘했습니다.

1년전 컨페더레이션스컵 준결승에서는 33경기 무패행진을 달리던 스페인를 꺾는 이변을 연출했습니다.

28살의 젊은 나이에도 A매치를 126경기나 치른 도노반이 이번 대회에서 2골을 올리며 공격을 이끌고 있습니다.

[밥 브래들리/미국 대표팀 감독 : 모두가 우리의 능력을 신뢰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성공신화를 이어가고 있고 끝까지 살아남을 것입니다.]

가나는 호주를 골득실에서 제치고 아프리카 대륙에서 유일하게 16강에 올랐습니다.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미국에 뒤진다는 평가입니다.

득점도 기안이 페널티킥으로만 2골을 올린게 전부입니다.

하지만, 가나 선수들은 4년전 독일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미국을 2대 1로 꺾고, 16강에 진출했던 기억을 잊지 않고 있습니다.

[새뮤얼 잉쿰/가나대표팀 수비수 : 가나는 아프리카의 희망입니다. 우리는 아프리카인을 절대 실망시키지 않을 것입니다.]

아프리카의 마지막 희망 가나와 북중미의 신흥강호 미국은 대서양을 가로지른 새로운 라이벌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오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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