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잊을 수 없는 전쟁 6.25…"평화 의미 되새기자"

<8뉴스>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오늘(25일)은 6.25 한국전쟁 발발 60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국내외 참전용사들의 희생을 기리고 전쟁과 평화의 의미를 되새기자는 행사가 전국 곳곳에서 열렸습니다.

먼저, 정영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60년 전 오늘 새벽 북한군의 기습공격으로 시작된 6.25 한국전쟁.

2차 세계대전 이후 최대 규모로 커진 국제전쟁은 3년하고도 한달을 끌었습니다.

한반도의 자유와 민주주의를 위해 산화한 한국군은 13만 7천명.

21개 나라 유엔군 193만 명이 참전해 싸우다 4만 명이 전사했습니다.

이들의 고귀한 희생 덕분에 한반도는 비록 반쪽이지만, 자유와 번영을 누리고 있습니다.

6.25 60주년을 맞아 참전용사들에게 경의와 감사의 뜻을 전하고 전쟁와 평화의 의미를 되새기는 행사들이 열렸습니다.

정부 공식 행사에는 참전 용사와 정부 요인 등 5천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참전 21개국 대표와 국군 참전용사 대표 한명 한명에게 직접 감사패를 수여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 : 우리가 오늘 과거를 되돌아보는 것은 과거가 미래의 거울이기 때문입니다. 역사를 잊어서는 안된다는 것, 그것이야말로 시련이 우리에게 준 지혜입니다.]

전쟁 기념관에서는 한미 군 지휘부와 참전국 무관들이 모여 전사자를 추모하고 주먹밥 등 당시 식량을 시식하며 전쟁의 참상을 되새겼습니다.

60년 만에 다시 한국 땅을 밟은 해외 참전용사들은 국립묘지를 참배하고 목숨을 바쳐 지켜낸 대한민국의 발전상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습니다.

(영상취재 : 홍종수, 신동환, 영상편집 : 김종우)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