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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수신료 인상 집중논의 "자구노력 우선돼야"

<8뉴스>

<앵커>

오늘(25일) 국회에서 KBS의 수신료 인상 문제가 집중 거론됐습니다. 의원들은 KBS의 수신료 인상이 타당한지 물었고,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은 자구노력이 전제돼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남승모 기자입니다.

<기자>

KBS 수신료 인상 요구에 대해 야당 의원들은 신규 허가를 앞둔 종합편성 케이블 방송의 재원마련을 위한 특혜 의혹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수신료 인상으로 폐지될 KBS 2TV 광고를 친여 성향의 종합편성 케이블 방송에 몰아주려 한다는 겁니다.

[최문순/민주당 의원 : 종편의 재원 마련방식으로 국민에게 부담 지우는 방식으로 KBS수신료를 인상해서는 안된다….]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은 KBS가 수신료를 인상하려면 방만한 경영을 합리화하는 자구노력이 선행돼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최시중/방송통신위원장 : 구조조정을 비롯한 KBS 자체의 성실한 노력이 국민들에게 보여지는 것이 대단히 긴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월드컵 단독 중계에 대해선 전파낭비를 막고 시청자의 채널 선택권이 늘었다는 평가가 제기됐습니다.

[한선교/한나라당 의원 : 그리스전과 동시간대에 방송한 KBS 1TV의 '거상 김만덕', 2TV '연예가 중계', 생각보다 굉장히 높은 시청률이 나왔다. 그래서 시청자들의 채널 선택권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행정안전위에서 여야는 야간 옥외집회 금지 조항 개정을 놓고 이틀째 격론을 벌였지만 입장차이를 좁히지 못했습니다.

특위구성과 운영을 놓고 두 달동안 대치를 거듭했던 천안함 진상특위는 오늘 별다른 소득없이 종료됐습니다.

(영상취재 : 김찬모, 박영일, 김현상, 최준식, 영상편집 : 최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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