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성장률 5.8%로 대폭 상향…이르면 8월 금리인상

<8뉴스>

<앵커>

우리 경제가 위기에서 벗어나 정상궤도에 들어섰습니다. 그동안 조심스런 입장이었던 정부도 이런 사실을 공식화하고 하반기부터는 출구전략을 본격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한주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정부는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을 당초 5%에서 5.8%로 대폭 수정했습니다.

한국 경제가 위기에서 완전히 벗어나 성장 흐름을 되찾았음을 공식화한 겁니다.

경기 회복세가 완연한 만큼 금융위기 이후 도입한 비상 조치들을 연내에 정상화하고, 출구전략의 핵심인 금리인상도 2분기 경제성장률이 나오는 8월쯤 적극 검토할 계획입니다.

[윤증현/기획재정부 장관 : 금리문제는 첫째는 경기흐름, 1~2분기 성장률이 우선 참고가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 다음에 중요한 것이 자산시장을 비롯한 물가의 동향이 되겠죠.]

정부와 민간전문가들은 아직까지 경기회복의 온기가 서민층까지 미치지 못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오문석/LG경제연구원 연구조정실장 : 수출은 회복되는 반면 내수 회복이 부진한 관계로 지표와 체감 경기 간에 괴리현상이 더 높아지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서민복지 향상 차원에서 재정여력을 활용해 취약계층을 위한 지역별 일자리 8만 4천개를 하반기에 만들기로 했습니다.

또 생활필수품의 가격정보 공개를 확대하고, 공공요금 인상을 최소화해 물가를 안정시키기로 했습니다.

이와함께 침체된 부동산 시장을 살리기 위해 당초 올해 만료되는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세 중과 제도의 유예기간을 연장하는 방안도 검토중입니다.

(영상취재 : 박영철, 이승환, 영상편집 : 최혜영)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