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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루과이 넘고 8강 간다…20년 만에 '설욕 기회'

<8뉴스>

<앵커>

A조의 우루과이는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멕시코를 꺽고 조 1위로 16강에 올라 우리와 만나게 됐습니다. 우리로서는 그동안 한 번도 이긴 적이 없는 부담스런 상대입니다.

보도에 박민하 기자입니다.



<기자>

우루과이와 멕시코는 비겨도 16강에 오를 수 있었지만 B조 1위가 유력한 아르헨티나를 피하기 위해 사력을 다했습니다.

우루과이가 자랑하는 공격 트리오가 승부를 갈랐습니다.

전반 43분 스페인리그 득점왕 출신 포를란이 오른쪽으로 침투하는 카바니에게 공을 찔러줬고, 카바니의 크로스를 수아레스가 침착하게 머리로 받아 넣었습니다.

올시즌 네덜란드 리그에서 35골을 쓸어 담아 득점왕에 오른 수아레스가 마침내 월드컵에서도 득점포를 가동한 것입니다.

[수아레스/우루과이 대표팀 공격수 : 첫 번째 목표인 16강에 진출했습니다. 앞으로 상
대해야 할 팀이 누가 될지 지켜봐야 하지만 매 경기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우루과이는 조별리그에서 프랑스, 남아공, 멕시코를 상대로 4골을 넣고 한 골도 먹지 않았습니다.

2승 1무로 A조 1위가 된 우루과이는 오는 26일 포트엘리자베스 넬슨 만델라 스타디움에서 우리와 격돌합니다.

우리는 지난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에서 우루과이와 만나 1대 0으로 졌고, 이후 세 차례 평가전에서도 한 번도 이긴 적이 없습니다.

20년 만에 월드컵 무대에서 설욕의 기회가 왔습니다.

우리가 우루과이를 꺾으면 다음달 3일 이 곳 사커시티 스타디움에서 C조 1위와 D조 2위 경기 승자와 8강전을 갖게 됩니다.

(영상취재 : 정상보, 영상편집 : 채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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