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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축구사 새로 썼다…2022년 월드컵 유치 호재

<앵커>

사상 첫 원정 월드컵 16강 진출은 한국 축구사의 큰 획을 긋는 쾌거입니다.

우리나라의 월드컵 도전사와 16강 진출의 의미, 권종오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지난 2002년 6월, 한국축구는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하며 안방에서 4강 신화를 창조했습니다.

하지만 다른 나라에서 열린 여섯차례의 월드컵은 모두 가시밭길의 연속이었습니다. 

1954년 첫 출전한 스위스 대회에서 헝가리에 9대0, 터키에 7대0으로 참패했습니다.

1986년 멕시코대회를 통해 32년만에 본선무대를 밟았지만 승점 1점만 따낸 채 세계와 수준차를 실감했습니다.

1990년, 94년, 98년 대회에서도 모두 조별리그를 통과하지 못했습니다. 

지난 2006년 독일대회에서는 사상 처음으로 원정월드컵 승리를 따냈지만 16강의 벽은 끝내 넘지 못했습니다.

이 때문에 문만 나서면 종이 호랑이에 불과한  '안방장군'이란 비아냥까지 받았습니다. 

반세기가 넘는 세월 동안 선배들이 이국땅에서 흘린 통한의 눈물은 오늘 남아공 더반에서 위풍당당한 후배들에 의해 감격의 눈물로 바뀌었습니다.

사상 첫 원정 월드컵 16강 진출로 한국축구는 새 장을 열게 됐습니다.

세계 축구강국으로 성장할 수 있다는 잠재력을 확인하며 제2의 도약을 위한 획기적인 계기를 마련했습니다.

또 오는 12월 초 2022년 월드컵 개최지 결정 투표를 앞두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우리나라에도 천군만마가 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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