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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악마도 함께 뛴 90분…평생 잊지 못할 순간

<앵커>

우리 선수들 물론 혼신의 힘을 다해서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지금 보신 것처럼 거리의 붉은 악마들도 선수들 못지 않은 열정을 쏟았습니다. 경기 내내 환희와 탄식이 교차했던 순간, 다시 돌아보겠습니다.

정형택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 시작과 함께 이청용 선수의 슛이 나이지리아 골문을 살짝 벗어나는 순간 아쉬운 탄성이 쏟아집니다.

전반 12분 나이지리아의 선제골이 터지고 몇 차례 위험한 순간이 이어지면서 응원단 사이에서는 초조함이 흐릅니다.

하지만 붉은 함성의 열기는 식지 않았고 마침내 전반 38분 이정수 선수의 극적인 동점골이 터지면서 대한민국 전체가 들썩였습니다.

후반 4분 기다렸던 박주영 선수의 역전골이 터지면서 응원단의 열기는 최고조에 달했습니다.

그러나 후반 24분 반칙에 이은 페널티킥으로 다시 동점골을 허용하면서 곳곳에서 아쉬운 탄성이 터져 나왔습니다.

일진일퇴의 공방, 그때마다 붉은 악마들도 손에 땀을 쥐며 함께 뛰었습니다.

경기 종료를 알리는 주심의 휘슬이 울리고 그리스의 패배로 한국의 첫 원정 16강 진출이 확정되는 순간 붉은 악마는 또 한번 뛰어올랐습니다.

축구팬들은 이제 8강 진출을 한마음으로 기원합니다.

선수들과 함께 뛴 90분.

이른 새벽이라 잠을 설쳤지만 붉은 악마들은 평생 잊지 못할 환희의 순간을 만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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