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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부터 붉은물결…승리의 메아리로 돌아오길

<8뉴스>

<앵커>

네, 이제 또 몇 시간 뒤면 전국이 대한민국 함성으로 뒤덮힐텐데요, 아직 시간이 좀 이르기는 합니다만, 거리응원 분위기는 어떤지 현장을 연결해 보겠습니다. 

서울광장의 박선영 앵커 전해주시죠.

<현장앵커>

네, 서울광장입니다. 경기 시작까지는 아직 7시간 정도가 남았습니다만, 이곳은 벌써부터 응원 열기로 서서히 달궈지고 있습니다. 우리 선수들의 원정 16강 진출이라는 화려한 역사가 쓰여질 그 순간을 위해 마치 모두 기를 모으고 있는 듯 비장한 분위기까지 감돌고 있습니다.

정형택 기자입니다.

<기자>

우리 대표팀의 경기가 열릴 때마다 항상 붉게 물들었던 서울광장. 

원정 첫 16강 진출을 기원하는 축구팬들은 오늘(22일) 오후부터 하나 둘 이곳에 모여들기 시작해 지금은 1천 명 정도가 둘러앉아 경기가 시작되기를 손꼽아 기다리고 있습니다.

[박찬영 : 경기 전까지 쉬다가 해 좀 지면 그때 빼야죠. 그 때까지 쉬려고…. 햇볕에 그대로 있을 수는 없잖아요.]

일부 시민들은 벌써부터 응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평소라면 모두가 잠들었을 새벽 3시 반에 경기가 시작되지만, 서울광장에만 6만여 명이 몰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채연 : 오늘은 16강 분명히 갈 수 있는 날이고요. 박주영 선수 저번에 마음적으로 힘들었을 텐데 이번에 꼭 한 골 넣어서, 다같이 응원하는 보람이 있게….]

또, 거리응원의 새로운 메카로 떠오른 서울 영동대로와 상암 월드컵경기장에도 각각 5만 명의 응원단이 모이는 등 전국에서 43만여 명이 거리응원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거리 응원 때문에 오늘 밤 10시부터 코엑스 사거리에서 삼성역사거리 주변 교통이 통제됩니다.

또, 응원객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서울 지하철이 새벽 2시까지, 버스는 새벽 4시까지 연장 운행됩니다.

붉은 악마들은 응원의 함성이 남아공 더반에까지 전해져 승리의 메아리로 돌아오기를 간절히 기원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박현철, 서진호, 영상편집 : 최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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