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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실점 벽' 뚫렸다…칠레, 스위스 꺾고 '2연승'

<8뉴스>

<앵커>

그런가 하면 월드컵 본선 무대에서 무실점 기록행진을 이어가던 스위스는 칠레에 일격을 당했습니다. 칠레는 2연승으로  H조 선두에 나섰습니다.

박민하 기자입니다.

<기자>

칠레는 스페인의 예봉을 무력화한 스위스의 빗장 수비를 중거리슛으로 두드렸습니다.

월드컵 본선 5경기 연속 무실점 기록을 세운 스위스도 호락호락하지 않았습니다.

승부의 추는 전반 31분 스위스 베라미의 퇴장으로 칠레쪽으로 기울었습니다.

볼을 다투다가 칠레 수비수 2명의 얼굴을 잇따라 팔로 쳐 레드카드를 받았습니다.

수적 우위를 앞세워 거세게 몰아붙이던 칠레는 후반 30분 골살레스의 헤딩슛으로 마침내 스위스의 골문을 열었습니다.

파레데스가 골키퍼를 제치고 오른쪽으로 치고 들어가 올려준 볼을 머리로 찍어 넣었습니다.

스위스의 월드컵 최장 시간 무실점 행진이 559분에서 멈추는 순간이었습니다.

10명이 버티던 스위스에게도 경기 종료 직전 동점 찬스가 왔습니다.

하지만 데르디요크의 슛은 어이없이 골대를 벗어났고, 히츠펠트 감독은 벤치 기둥을 잡고 주저앉고 말았습니다.

종료 휘슬이 울리자 한 골차 승리에 만족하지 못한 칠레 비엘사 감독은 신경질적으로 그라운드를 빠져나갔습니다.

[곤살레스/칠레 대표팀 공격수 : 이번 승리로 3점을 보태 승점 6점을 확보했고, 16강 진출에 거의 다가섰습니다. 골을 넣어 영광스럽습니다.]

칠레는 골득실차를 더 벌리지 못해 이기고도 아쉬웠고, 스위스는 약체 온두라스와 3차전을 남겨놓고 있어 지고도 크게 낙담하지 않았습니다.

(영상취재 : 서경호, 유경동, 영상편집 : 신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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