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나이지리아 넘어 16강으로!…새벽 운명의 결전

<8뉴스>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운명의 결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우리 대표팀이 내일(23일) 새벽 사상 첫 원정 16강 진출을 걸고 아프리카의 강호 나이지리아와 일전을 치릅니다. 경기가 펼쳐질 남아공 더반 경기장을 연결해서 현지 분위기 살펴보겠습니다.

박진호 앵커! (네, 한국과 나이지리아의 결전이 임박해있는 더반의 '모세스 마비다' 스타디움에 나와있습니다.) 이제 7시간 정도가 남았는데 우리 선수들의 컨디션은 어떻습니까?

<현지앵커>

태극 전사들은 아직 숙소에서 휴식 중인데, 몸 상태는 최고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기가 아직 7시간 넘게 남아있기 때문에 현재 이곳 스타디움에는 잔디를 손보는 작업이 차분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곳 더반의 날씨는 지금은 맑고 쾌청한 편인데, 밤에 비가 올 확율이 30% 정도로 예보돼서, 경기의 마지막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16강 카운트 다운이 이제 시작됐습니다.

먼저, 손근영 기자입니다.

<기자>

유로 2004 우승팀 그리스를 넘고 힘차게 출발했습니다.

우승후보 아르헨티나를 만나 주춤했지만, 16강을 향한 의지는 꺾이지 않았습니다.

나이지리아를 넘으면 한국 축구는 새로운 역사를 쓸 수 있습니다.

월드컵팀은 어젯 밤 마지막 훈련을 갖고 컨디션을 최고조로 끌어올렸습니다.

초반 15분만 공개하고 이후에는 세부 전술을 가다듬었습니다.

훈련장에 깜짝 무지개가 피어나 16강으로 가는 길에 희망을 선사했습니다.

[허정무/월드컵대표팀 감독 : 우리 선수들 모두가 16강 진출을 갈망하고 있고, 반드시 내일 경기에서 꼭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허 감독은 무승부가 아닌 승리를 위해 당당하게 맞서겠다며, 원정경기와 같은 분위기에서 냉정함을 잃지 않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월드컵팀은 현재 숙소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고 우리 시간으로 새벽 2시쯤에 경기장에 도착합니다.

어젯밤에 잠시 그라운드를 밟아 보며 잔디 적응을 대신했습니다.

이번 경기 유니폼은 하얀색 상의에 파란색 하의입니다.

이곳 더반의 날씨는 맑고 화창합니다.

밤 시간대 기온이 15도 정도로 경기하기에는 쾌적한 조건입니다.

2002년 6월 22일 태극전사들은 스페인을 꺾고 4강 신화를 이뤘습니다.

사상 첫 원정 16강을 놓고 나이지리아와 운명의 일전을 벌이는 날도 현지 날짜로 6월 22일입니다.

한국축구의 자존심과 명예, 그리고 미래까지 모든 것이 걸려있는 한판 승부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겨야 하고 이길 수 있습니다.

(영상취재 : 김흥식, 김대철, 영상편집 : 이재성)

남아공 월드컵 앙리 커플 월드컵 베컴 생생영상 차바타 정대세 눈물 카카 퇴장 인민복근 이슈영상 월드컵 이슈 북한 기자회견 7:0북한 해설 정대세 엄친아 차두리 조종설 따분한 월드컵 메시 마라도나 골영상 이정수 골영상 박지성 골영상 이청용 골영상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