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 공격의 핵 '야쿠부·우체' 잠재워라!

<8뉴스>

<앵커>

한국팀이 가장 조심해야할 선수는 나이지리아의 간판 공격수 '야쿠부', 그리고 왼쪽 미드필더 '우체'가 꼽힙니다. 나이지리아 공격의 시작과 끝을 책임지는 이 두 선수를 잠재워야 승리할 수 있습니다.

김형열 기자가 분석했습니다.

<기자>

최전방 공격수 야쿠부는 힘이 넘치는 왼발 중거리 슛이 특기입니다.

기회만 나면 어디서든 슈팅을 날립니다.

미드필드부터 강한 압박으로 사전에 슈팅을 차단해야 합니다.

188cm 큰 키로 제공권을 갖췄고, 덩치답지 않게 기동력도 뛰어납니다.

지난 두 경기에서 항상 역습을 주도했습니다.

측면 돌파때는 주로 왼쪽을 파고 드는데, 기술보다 힘과 스피드를 앞세우기 때문에 적극적인 몸싸움이 필요합니다.

왼쪽 미드필더 우체는 나이지리아 공격의 핵입니다.

그리스전에서는 타이워와 함께 프리킥과 코너킥을 도맡았습니다.

날카로운 프리킥으로 나이지리아의 유일한 골을 터뜨렸습니다.

오른발과 왼발 슈팅이 모두 위력적이며 두 경기에서 팀내 최다인 4번의 슛을 날렸습니다.

야쿠부와 2대 1 패스를 주고 받으며 펼치는 콤비 플레이도 일품입니다.

측면 돌파에 이은 크로스도 날카롭기 때문에, 오른쪽 윙백 차두리의 적극적인 수비가 요구됩니다.

[차두리/월드컵 대표팀 수비수 : 2002년을 봤듯이 대한민국이라는 것이 하나가 되면 얼마나 무서움을 발휘하는 지 모두가 보여줬기 때문에,  모두가 힘을 합지고 좀 하나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에요.]

이들과 함께 공격수 오뎀윙기도 개인기가 좋아 우리수비진들의 철저한 방어가 요구됩니다.

(영상편집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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