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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만만 아르헨 "메시 출전"…그리스 결사항전

<8뉴스>

<앵커>

우리가 더반에서 경기를 하는 동안 아르헨티나와 그리스는 폴로콰네에서 격돌합니다. 마라도나 아르헨티나 감독은 팬들을 위해 메시를 출전시키겠다며 여유를 부렸고, 레하겔 그리스 감독은 비장한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폴로콰네에서 김영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아르헨티나는 경기 하루 전에도 폴로콰네 피터 모카바 스타디움에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대신 프리토리아 캠프에 남아 비공개 훈련을 갖고 휴식을 취했습니다.

마라도나 감독은 여전히 여유가 넘칩니다.

딸들에게 선물 받은 선글래스를 취재진에게 자랑했습니다. 

메시의 출전 여부에 대해서는 선발로 내보낼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마라도나/아르헨티나 대표팀 감독 : 메시에게 휴식을 주고 싶었지만 이런 훌륭한 선수를 경기장 밖으로 내보내는 것은 팬들과 동료 선수들에게 죄를 짓는 것이라고 생각합니 다.]

마라도나 감독은 메시가 그리스전에서 골을 넣어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경기 자체를 즐기겠다고 말했습니다.

여유만만한 아르헨티나와 달리 그리스팀의 분위기는 비장했고 긴장감이 흘렀습니다.

마지막 훈련도 가볍게 몸을 푸는 장면만 딱 15분 공개했습니다.

레하겔 감독은 결연한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오토 레하겔/그리스 대표팀 감독 : 내일 경기는 매우 중요합니다. 아르헨티나의 휼륭한 선수들과 겨뤄야만 하지만 우리는 잃을 것이 없습니다.]

해발 1,300미터에 위치한 폴로콰네는 아프리카 야생동물들의 서식지로 유명합니다.

조용하고 평화로운 이 곳이 그리스팀에게는 16강의 사활이 걸린 격전의 장이 될 전망입니다.

(영상취재 : 정상보, 권혁모, 영상편집 : 김형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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