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강 가면 8강도 보인다…A조 1위 '비교적 만만'

<8뉴스>

<앵커>

우리는 나이지리아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16강 진출이 가능합니다. 또 일단 16강에만 올라가면, 8강 진출까지도도 기대할 만 하다는 평가입니다.

김수형 기자입니다.

<기자>

우리가 나이지리아에 이기면 16강 진출은 매우 유력해집니다.

아르헨티나가 그리스에 비기기만 해도 조 2위로 16강에 올라갑니다. 

가능성이 크진 않지만, 그리스가 아르헨티나를 꺾는다면 우리와 그리스, 아르헨티나가 나란히 2승1패가 돼 골득실과 다득점을 따지게 됩니다. 

나이지리아와 비겨도, 아르헨티나가 그리스를 꺾어주기만 하면 우리는 16강에 진출합니다. 

우리와 그리스가 나란히 비길 경우 두 팀이 골득실 다득점, 승자승을 차례로 따지게 됩니다.

우리가 나이지리아에 질 경우에는 무조건 탈락합니다.

[허정무/월드컵대표팀 감독 : 경기 자체만 최선을 다 하는 거지, 옆에 이런 저런 변수를 다 생각한다면 경기를 그르치기 쉽기 때문에, 그런 것은 신경쓰지 말고 경기에만 오로지 집중하려고 합니다.]

이렇게 16강에 올라가면, 8강도 못 오를 산은 아닙니다. 

일단 우리가 B조 2위로 올라가게 되면, 오늘(22일) 밤 열리는 우루과이와 멕시코의 대결로 결정되는 A조 1위와 격돌하게 됩니다.

프랑스가 이미 자력으로 16강 진출이 어려운 상황에서, 우루과이와 멕시코는 비교적 만만한 상대입니다.

특히 멕시코와는 최근 4경기에서 2승 2무로 앞서고 있어 해볼 만하다는 평가입니다.

(영상편집 : 문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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