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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스포츠의 천국 '더반'…월드컵 열기 뜨겁다

<앵커>

경기가 열리는 더반은 해양스포츠의 천국으로 불리는 남아공의 대표 휴양 도시입니다. 더반의 해변은 밤낮을 가리지 않고, 월드컵 열기로 뜨겁습니다.

하대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드넓은 인도양이 펼쳐진 해안도시 더반은 한 겨울인데도 낮기온이 섭씨 28도까지 올라갑니다.

밤에도 춥지않아 해변에는 세계각지에서 온 관광객과 현지인들의 발길이 이어집니다.

특히 대형 화면이 설치된 사우스 비치는 인도양의 정취를 맛보며 월드컵 축구를 즐길 수있는 명소로 자리잡았습니다.

골이 터질 때마다 해변은 환호성으로 달아오릅니다.

[헨리/포르투갈인 : 포르투갈이 7골이나 넣어 행복합니다. 이곳은 남아공에서 가장 따뜻해서 월드컵 즐기기에 최고입니다.]

[트렌츠/호주 : 축구는 정치가 아니라 스포츠죠. 아무도 북한을 응원하지 않아 인공기를 가져왔습니다. 내일은 경기장에 가 한국팀을 응원할 겁니다. 감사합니다.]

국적은 달라도 함께 응원하고 축제를 즐기며 추억 만들기에 흠뻑 빠졌습니다. 

16강의 운명을 가를 결전의 날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내일(23일) 이 곳 사우스비치가 코리아의 함성으로 뒤덮이길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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