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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정적 순간엔 역시 '박지성'…"모든 것을 걸겠다"

후배들에게 조언…"홈에서처럼 편안하게 경기해라"

<앵커>

허정무 감독이 승리를 자신할 수 있는 건 주장 박지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언제나 그랬듯 박지성은 결정적인 순간 해결사 역할을 하겠다며 벼르고 있습니다.

더반에서 최희진 기자입니다.



<기자>

2002년 한일 월드컵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였던 포르투갈전에서, 당시 21살의 막내 박지성은 결승골을 터뜨리며 우리나라를 사상 첫 16강으로 이끌었습니다. 

8년이 지난 지금 박지성은 주장으로서 사상 첫 원정 16강이라는 새로운 목표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나이지리아전에 모든 힘을 쏟아붓겠다며 각오를 다졌습니다. 

[박지성/월드컵대표팀 주장 : 이번 대회 마지막 나이지리아전을 앞두고 상당히 16강 가능성이 다른 대회보다 높은 게 사실이기 때문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마음가짐이 있을 뿐이다.]

대표팀과 프리미어리그에서 아프리카 선수들을 많이 상대해봤기 때문에 자신감도 충분합니다. 

[박지성/월드컵대표팀 주장  : 나이지리아는 저희에 비해 어려운 위치에 있다. 따라서 우리가 빨리 선제골을 넣는다면 나이지리아 선수들이 가진 장점을 못 보여줄 것이라고 생각한다.]

결전을 앞둔 후배들에게 조언도 아끼지 않았습니다. 

[박지성/월드컵대표팀 주장  : 국내에서도 좋은 모습 보여준 만큼 홈에서 경기하는 것 처럼 편안하게 경기하라고 얘기해주고 있다.]

박지성은 고비고비마다 한국 축구를 구해냈습니다.

이제 한국 축구의 운명이 걸린 나이지리아전이 그의 앞에 펼쳐져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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