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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급 골잡이 '다비드 비야' 2골…무적함대 부활

<앵커>

이번 월드컵에서 유럽의 강호들이 줄줄이 고배를 들고 있는데 그나마 한 나라는 체면을 되찾았습니다. 1차전에서 스위스에 일격을 당했던 무적함대 스페인이 온두라스를 제물로 첫 승을 올렸습니다.

서대원 기자입니다.



<기자>

자존심 회복을 벼르고 나온 스페인은 초반부터 온두라스를 거세게 몰아부쳤습니다.

전반 17분만에 선제골이 나왔습니다.

왼쪽에서 돌파해들어온 다비드 비야가 수비 3명을 따돌리고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넘어지면서도 골문 반대쪽을 정확하게 겨냥했습니다.

비야는 후반 6분, 중거리슛으로 추가골까지 터뜨렸습니다.

볼이 수비수 발 맞고 약간 방향이 꺾이면서 골문으로 빨려들어갔습니다.

비야는 17분에 페널티킥 키커로 나서 세번째골까지 노렸지만 슛이 오른쪽으로 살짝 빗나가 해트트릭에는 실패했습니다.

스페인은 이후에도 일방적으로 경기를 주도했지만 마무리가 아쉬웠습니다.

온두라스는 경기 내내 유효 슈팅이 1개도 없을만큼 스페인의 공세를 막아내는데 급급했습니다.

스페인이 2대0으로 승리해 스위스전 패배의 충격에서 벗어났습니다.

스페인은 나란히 1승1패를 기록중인 스위스에 골득실에서 앞서 2위로 올라섰고, 온두라스는 2연패로 최하위에 쳐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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