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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멕시코, 마약과의 전쟁…시장까지 '피살'

<8뉴스>

<앵커>

'마약과의 전쟁'을 벌이고 있는 멕시코에서 현직 시장이 갱단에게 피격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오늘(21일)의 세계, 조정 기자입니다.

<기자>

현지시간으로 그제 오후, 멕시코 북부 과달루프시의 한 가정집에서 여러 발의 총성이 울렸습니다.

희생자는 마약과의 전쟁을 주도하고 있는 로드리게즈 시장.

가족과 함께 딸의 집을 방문했다가 숨어서 기다리고 있던 갱단에게 무참히 살해됐습니다.

멕시코 정부는 3년째 마약과 전쟁을 벌이고 있는데 최근에는 하루 최고 100명이 숨지는 등 충돌이 격화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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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뻘건 흙탕물이 도시를 뒤덮었습니다.

주민들은 지붕 위로 올라가 애타게 구조를 기다리고, 가축들은 거친 물살에 휩쓸리지 않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푸젠과 장시 등 중국 남부 9개 성 2백여 개 현에 열흘째 폭우가 쏟아져 280여 명이 숨지거나 실종되고 1천 5백여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궈시앙/장시성 경찰국장 : 비가 점점 더 강하게 내린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앞으로 30시간이 고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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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공을 가르던 낙하산이 갑자기 중심을 잃고 좌우로 심하게 흔들립니다.

보조 낙하산을 펴고 착륙을 시도했지만 강풍에 줄이 꼬이면서 낙하산은 결국 호수 한가운데로 추락했습니다.

터키 흑해 연안 트라브존시에서 발생한 사고로 22살의 젊은 패러글라이더 일디즈 씨가 목숨을 잃었습니다.

(영상편집 : 박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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