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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 60주년 맞아…오바마 특별 성명 검토

<앵커>

한국전쟁 60주년을 맞아 미 행정부도 다양한 방식으로 역사적 의미를 되새긴다는 방침입니다. 오바마 대통령이 특별 성명을 발표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워싱턴 정승민 특파원입니다.



<기자>

한국 전쟁 발발 60주년을 앞두고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이번주중에 특별 성명을 발표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미국 정부 관계자가 밝혔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의 특별 성명에는 한국 전쟁의 역사적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참전용사들을 추모하고 향후 한미동맹을 더욱 굳건히 다져나가자는 내용이 담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천안함 사태와 관련해서 이미 백악관이 두차례나 특별성명을 낸 데이어 한국전 60주년에 대한 대통령명의의 특별성명을 발표할 경우 긴밀한 한미 동맹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될 전망입니다.

또 오는 24일에는 미국 국방부 청사에서 한국전 60주년을 기념하는 공식행사가 거행될 예정입니다.

과거에는 정부 차원의 한국전 기념행사를 별도로 열지 않았지만 올해가 한국전 60주년이라는 점을 감안해 미국 정부차원의 특별행사를 마련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미 상원과 하원은 지난주 각각 통과시켰던 한국전 60주년 기념 결의안을 조정해서 이번주중에 공동 결의안을 채택할 예정입니다.

공동 결의안은 미 의회가 채택하는 결의안중 가장 높은 수준의 결의안으로서 오바마 대통령의 서명을 거쳐 공식 발효되면 미국의 일반법과 같은 효력을 갖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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