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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의 출발' 하루나의 '기습 중거리슛' 경계령

<8뉴스>

<현지앵커>

나이지리아는 개인기도 뛰어나지만 간간이 나오는 기습적인 중거리 슛이 아주 위협적입니다. 특히 한골차 이내의 팽팽한 승부가 이어질 때는 각별히 조심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영주 기자가 분석했습니다.

<기자>

나이지리아는 주로 전방 공격수가 막히면 2선인 미드필더들이 기습 중거리슛을 노립니다.

지난달 열린 콜롬비아와 평가전에서 나온 동점골이 대표적입니다.

전방 공격수들이 볼을 뒤로 빼자 미드필더인 하루나가 이것을 받아 골을 만들었습니다.

박주영과 함께 AS 모나코에서 뛰고 있는 미드필더 하루나는 나이지리아 공격의 출발점입니다.

노련한 공수조율 능력뿐 아니라 한방까지 갖춘 팔방미인형 선수입니다.

야쿠부와 칼루, 투톱 공격수들도 뛰어난 돌파력과 함께 위력적인 슛 실력을 갖고 있어 조심해야 합니다.

그리스전에서 숫적열세에 몰렸을때 수비진을 제치고 수차례 중거리포를 날려 상대 골문을 위협했습니다.

중거리슛을 차단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압박입니다.

미드필드에서부터 적극적으로 상대선수들을 대인 마크해 볼의 흐름을 사전에 차단해야합니다.

또 압박이 풀렸을때 빈공간을 메워주는 협력수비도 중요합니다.

[이운재/월드컵대표팀 골키퍼 : 중거리슈팅이 비디오로 보면서도 많이 강하고 많이 시도를 하더라고요. 수비진부터 많은 신경써야하고, 골키퍼도 그걸 예측하면서 준비하고 있는 게.]

슈팅의 궤도를 예상할 수 없는 자블라니의 특성도 중거리슛 수비에 적지 않은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골키퍼와 수비진이 긴장해야 할 이유입니다.

(영상편집 : 조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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