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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남경필 출마 선언…한, 당권 경쟁 본격화

<8뉴스>

<앵커>

한나라당의 홍준표, 남경필 두 중진의원이 한나라당의 대표경선에 나서겠다고 선언했습니다.  

한나라당 당권경쟁의 구도와 관전포인트를 이승재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기자>

4선의 홍준표 전 원내대표가 당 대표 도전을 선언했습니다.

인위적 세대 교체보단 당의 통합이 더 중요하다면서, 계파 갈등을 없애고 청와대와의 관계를 대등하게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홍준표/한나라당 의원(4선) : 당내 계파가 없어지기 위해선 공정한 당 운영과 정당한 공천권 행사가 보장이 되어야 합니다.]

4선의 남경필 의원도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병역의무도 안 지키면서, 국가안보를 말하는 식의 가짜 보수를 떨쳐내 당 변화를 이끌어내겠다고 밝혔습니다.

[남경필/한나라당 의원(4선) : 가짜 보수를 넘어서 진짜 새로운 보수, 진짜 보수 젊은이들이 열광하는 보수로 바뀌어야 합니다.]

친이계 중진인 안상수 전 원내대표는 내일 출마를 선언할 예정입니다.

재선의 이군현,박순자 의원도 출마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친박계는 3선의 서병수 의원이 출마를 결심했고, 친박계에서 모두 3명 가량의 후보를 내는 쪽으로 내부 조율이 진행중입니다.

정몽준 전 대표는 출마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측근들에게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따라 다음달 14일로 예정된 한나라당 전당대회는, 대권주자들의 불출마 속에 세대교체 이슈 대결, 친이 친박 내부의 후보 간 교통정리, 쇄신파 초선들의 독자후보 성공여부 등이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영상취재 : 김찬모, 영상편집 : 김종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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