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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어 가자' 아르헨, 벤치 멤버로 그리스전 출격

아르헨티나 이기면 우리나라 비겨도 16강

<8뉴스>

<앵커>

네, 다시 서울 스튜디오에서 전해드리겠습니다. 우리 대표팀이 나이지리아와 3차전을 치르는 동안 아르헨티나는 그리스와 맞붙게 되는데, 16강행을 거의 확정지은 아르헨티나는 다음경기에 대비해서 쉬어 가자는 분위기입니다.

김영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아르헨티나는 오전에 가벼운 훈련만 갖고 선수들에게 자유시간을 줬습니다.

그리스전에 큰 비중을 두지 않고있다는 뜻입니다.

마라도나 감독이 후보들 위주로 그리스전을 치를 가능성이 그만큼 커졌습니다. 

수비수 사무엘은 부상으로, 구티에레스는 경고 누적으로 출전할 수 없고 경고 1개씩을 받은 에인세와 마스체라노도 벤치를 지킬것으로 보입니다. 

[마스체라노/아르헨티나대표팀 미드필더 : 경기에 뛸 선수는 감독이 선택할 것입니다.
이미 경고를 한번 받은 상태에서는 16강 전 이후의 조건에 맞추려 할 것입니다.]

마라도나 감독은 그래도 걱정이 없습니다.

인터밀란을 챔피언스리그 우승으로 이끈 밀리토를 비롯해 아게로 부르디소 오타멘디 등 후보 선수들만으로도 그리스를 압도합니다.

여유가 넘치는 아르헨티나와 달리 지면 탈락하는 그리스는 비장합니다.

높이와 체력을 앞세워 아르헨티나의 방심을 파고들 생각입니다.

우리팀으로선 아르헨티나가 그리스를 꺾어주는게 좋습니다.

이 경우 우리가 나이지리아와 비기기만 해도 16강에 진출합니다.

그리스가 아르헨티나에 이기거나 비기면 복잡한 경우의 수를 따져야합니다.

16강으로 가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태극전사들이 나이지리아를 통쾌하게 꺾어주는 것입니다.

그러면 이런저런 고민을 할 필요도 없습니다.

(영상취재 : 서경호·유경동, 영상편집 : 남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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