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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팀에 강한 이동국, "출전 준비 완료"

<8뉴스>

<현지앵커>

허정무 감독은 공격수 박주영의 짝으로 염기훈 선수 대신 이동국 선수의 기용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12년 만에 월드컵 무대에 선 이동국 선수는 특히, 아프리카팀을 상대로 강한 면모를 보여온 만큼 선발 출전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최희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동국은 아르헨티나전에서 후반 37분 교체 투입돼 월드컵 그라운드를 다시 밟았습니다.

뭔가 보여주기엔 시간이 너무 짧았습니다.

이제 나이지리아전을 기다립니다.

아프리키팀과 맞대결에서 강했기에 더욱 자신감을 보입니다.

9년전 나이지리아와 A매치에서 역전 결승골을 뽑았고 지난 3월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드로그바가 이끄는 코트디부아르를 상대로 선제 결승골을 터뜨렸습니다.

허정무 감독은 박주영과 짝을 놓고 이동국과 염기훈을 저울질하고 있습니다.

[이동국/월드컵대표팀 공격수 : 제가 할 수 있는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는 상태까지 올라왔고, 기회가 주어진다면 반드시 좋은 활약을 보여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그리스전에서 후반 추가 시간에 들어가 딱 1분만 뛰었던 김재성도 감독의 호출 만을 기다리고있습니다.

[김재성/월드컵대표팀 미드필더 : 만약 제가 출전할 기회가 주어진다면 청용이 이상의 플레이를 펼침으로서 승리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후배 정성룡에게 골키퍼 장갑을 내줬던 이운재는 뛰든 못뛰든 맏형의 책임을 다할 생각입니다.

[이운재/월드컵대표팀 골키퍼 : 분명히 내가 할 자리가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대표팀 맏형으로서 후배들 위해서 잘 이끌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교체 멤버들은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고 있습니다.

단 1분을 뛰더라도 모든 것을 쏟아붓겠다는 각오입니다.

(영상취재 : 김흥식·김대철, 영상편집 : 박정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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