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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한테 대들다 쫓겨난 아넬카…프랑스 내분 심각

<8뉴스>

<앵커>

감독과의  마찰로 팀에서 퇴출당한 아넬카 선수 때문에 프랑스팀 내분이 심각합니다. 지난 대회 준우승국 답지 않게 성적도 시원찮은데, 엎친 데 덮친 격입니다.

월드컵 이모저모, 남주현 기자입니다.

<기자>

프랑스 공격수 아넬카는 멕시코전 하프타임 때, 질책하는 도메네크 감독에게 욕설을 하며 대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감독에게 사과하라는 프랑스 축구연맹의 지시까지 따르지 않아 대표팀에서 퇴출 당했습니다.

거칠고 괴팍한 성격 때문에 프로 데뷔 후 아홉 개 팀을 옮겨다닌 '악동' 아넬카의 돌출행동으로, 프랑스팀은 때아닌 '배신자'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에브라/프랑스 대표팀 주장 : 우리팀에 (이번 일을 언론에 알린) 배신자가 있습니다. 프랑스팀의 문제는 아넬카가 아닙니다.]

1무 1패로 16강 탈락 위기에 처한 프랑스가 팀 분위기를 쇄신하고, 1승이라도 챙길 수 있을지가 관심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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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전에 이어 알제리전에서도 무승부를 기록하자, 야유를 퍼붓는 잉글랜드 팬들을 향해 빈정댔던 웨인 루니.

[웨인 루니/잉글랜드 대표팀 : 야유해주신 팬 여러분,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아주 충성스러운 응원이었습니다.]

팬들의 비판이 이어지자, 루니는 "나의 행동으로 상처받은 분이 있다면 사과드린다"며, 남은 경기 응원을 부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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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의 미드필더 카이타가 살해 위협이 담긴 이메일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카이타는 그리스와의 2차전에서 퇴장당해, 역전패의 빌미를 제공했다는 비난을 받아왔습니다.

죄책감에 밤잠을 못 이룬다는 카이타는 한국과 3차전까지 출전하지 못합니다.

(영상취재 : 공진구, 영상편집 : 박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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