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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락 맞아 창고에서 불…'호우·낙뢰' 곳곳 피해

<8뉴스>

<앵커>

지난 밤 사이 집중 호우가내린 경기 북부 지역에서는 낙뢰 피해가 컸습니다. 곳곳에서 낙뢰로 추정되는 화재가 있었고, 침수피해를 입은 농가도  많았습니다. 

사건 사고 소식, 조제행 기자입니다.

<기자>

창고 건물이 불에 타 뼈대만 남았습니다.

오늘 새벽 1시 반쯤 경기도 파주시 도내리의 한 화원 창고에 불이 났습니다.

[김용분/목격자 : 우르릉 쾅쾅 벼락이 치는 거예요 내다보니 연기가 나더라고요.]

불은 창고 내부 132제곱미터를 태워 8백만 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25분만에 꺼졌습니다.

경찰은 불이 날 당시 10여 차례 벼락이 떨어지고, 인근 주택 5채의 배전반이 모두 불에 탄 점으로 미뤄 낙뢰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밤 사이 경기도 파주와 양주 등 경기 북부 지역에서만 낙뢰로 추정되는 화재가 모두 17건이나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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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목 높이까지 물이 차올라 가재도구가 엉망이 됐습니다.

오늘 새벽 5시 반쯤 집중호우로 경기도 파주시 와동리의 한 주택과 창고가 침수피해를 입었습니다.

[김영석/침수 피해자 : 비가 갑자기 와서 문이 안 열려 억지로 나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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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전 11시 반쯤에는 서울 마포대교 북단 다리 위에서 59살 백모씨가 강물로 뛰어내렸습니다.

백 씨는 투신 직후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수난 구조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의식을 되찾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백 씨의 주변 사람들을 상대로 정확한 투신 경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김태훈, 영상편집 : 배문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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