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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사이드는 물렁, 핸드볼은 엄격' 오심 논란

<8뉴스>

<현지앵커>

지금도 보셨지만, 이번 대회, 승부를 거듭할 수록 심판들의 석연치 않은 판정에 대한 불만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습니다. 한국팀도 피해를 봤지만, 특히 결정적인 골 장면에서 나오는 애매한 '오프 사이드' 판정에 대해서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정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독일이 호주와 경기에서 첫 골을 넣는 상황입니다.

공이 외질의 발을 떠나기 직전, 클로제가 명확하게 오프사이드 위치에 서있습니다.

그런데, 클로제와 동일선상에 있던 선심은 빤히 보고도 깃발을 들지 않았습니다.

같은 멕시코 주심도 호주 선수들의 오프사이드 주장을 외면했습니다.

오심 때문에 선제골을 내준 호주는 결국 4대0으로 크게 졌습니다.

우리가 아르헨티나 이과인에 내준 세번째 골도 화면분석 결과 분명한 오프사이드였습니다.

뉴질랜드가 슬로바키아전에서 종료 직전 터트린 동점골도 오프사이드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하나같이 경기 흐름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친 판정들입니다.

[장지현/SBS 월드컵 해설위원 : 대륙별 안배, 이런 측면이 있기 때문에 다른 대륙에, 큰 경기 경험이 부족한 주심들도 많이 나옵니다. 그러다 보니까 경기운영이 미숙한 주심들도 나오기 마련이고.]

오프사이드에 비해 핸드볼 반칙에 대한 제재는 엄격해졌습니다.

고의성 여부를 떠나 일단 공이 손과 팔에 닿으면 어김없이 휘슬을 불고 있습니다.

경고카드도 망설임 없이 꺼내듭니다.

유럽 예선에서 나온 프랑스 앙리의 핸들링 반칙 사건이 결정적인 계기가 됐습니다.

나이지리아전을 앞두고 있는 우리 선수들이 각별히 유념해야 할 부분입니다.

(영상편집 : 박정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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