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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사상최고치 또 경신…미 증시 강보합 마감

<앵커>

금값이 사상 최고치를 이틀 연속 경신했습니다. 뉴욕증시는 선물과 옵션 만기가 겹쳤지만 금값 상승의 영향으로 강보합으로 마감했습니다.

뉴욕 이현식 특파원입니다.



<기자>

뉴욕 상품거래소에서 금 8월물 선물 가격은 온스당 1천2백58.3달러로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어제(18일)보다 9.6달러, 0.8퍼센트 오르면서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최근 유럽 신용위기가 일단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긴 하지만 불안 요소가 여전하다는 인식때문에 투자가들이 안전자산인 금으로 몰리고 있습니다.

러시아, 인도, 중국 뿐 아니라 필리핀, 카자흐스탄 등 다른 나라의 중앙은행들도 금 구매에 뛰어들고 있다고 CNN머니가 보도했습니다.

오늘 뉴욕증시는 3개월만에 찾아온 쿼드러플 위칭 데이, 이른바 네 마녀의 날이었습니다.

주가지수 선물과 옵션, 개별주식 선물과 옵션 등의 만기가 한꺼번에 도래한 오늘, 지수는 플러스와 마이너스를 오가다가 강보합으로 마감했습니다.

다우존스 지수는 4일 연속 상승을 이어가면서 1만 450선으로 올라섰습니다.

금값 상승의 영향으로 금속, 소재, 에너지주들이 지수 오름세를 이끌었습니다.

무디스가 지난 3일에 이어 두 번째로 BP의 신용등급을 낮췄지만 BP의 오늘 주가는 거의 변화가 없었습니다.

뉴욕 국제유가는 0.5퍼센트 오른 77.18 달러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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