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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 '절뚝' 괜찮나? 정대세 발목 부상 입은 듯

<앵커>

북한 축구대표팀이 선수단 23명의 훈련을 모두 공개하며 일부 선수들의 잠적 의혹을 깨끗이 씻어 냈습니다. 그런데 정대세 선수가 부상 의혹에 휩쌓였습니다.

김윤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선수들의 이탈 의혹이 제기된 바로 다음날 북한 대표팀은 공개 훈련을 자청했습니다.

엔트리 23명이 모두 경기장에 나와 가볍게 몸을 풀었습니다.

선수들은 예전과 달리 시종일관 웃으며 활발하게 훈련을 진행했습니다.

북한의 간판 정대세는 훈련 도중 오른쪽 발목 부위에 간단한 치료를 받았습니다.

정대세는 훈련에서 빠져 따로 몸상태를 점검했지만, 자주 절뚝거리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잠시 뒤 다시 참가한 훈련에서도 발목 부위가 불편한 듯 인상을 찡그리며 정상적인 몸놀림을 보이지 못했습니다.

북한 대표팀은 당초 예정됐던 기자회견은 취소한 채 30분 만에 훈련을 끝냈습니다.

이탈 의혹이 제기된 탓인지 평소보다 많은 백여명의 취재진이 몰려 취재 경쟁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피파 관계자들은 훈련이 끝나자 마자 취재진들을 거세게 몰아내며 예민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북한 대표팀은 내일 케이프 타운으로 이동해 강호 포르투갈과의 2차전을 준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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