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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연패 나이지리아 '고민'…전력 공백 걱정 태산

<앵커>

2연패를 당한 나이지리아의 분위기는 그리 좋지 못합니다. 특히 퇴장과 잇딴 부상으로 전력 공백이 커지면서 라예르베크 감독의 고민도 커지고 있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그리스전을 끝내자마자 리처즈베이 훈련 캠프로 돌아온 나이지리아 팀은 한 시간 가량 회복훈련을 가졌습니다.

라예르베크 감독은 심각한 표정으로 한국전을 위한 전술 구상에 골몰했습니다.

그리스전에서 타이워와 에치에질레가 모두 다쳐 왼쪽 수비에 공백이 생기면서 고민이 깊어졌습니다.

나이지리아 대표팀 관계자는 두 선수의 부상이 생각보다 심각하지 않아 한국전 출전이 가능할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라예르베크/나이지리아 대표팀 감독 : 지원 스태프들부터 선수들까지 모두가 오늘과 내일을 이용해 새출발을 준비해야 합니다.] 

그리스전에서 어이없는 반칙으로 퇴장당해 한 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은 카이타는 훈련 전 선수단에 사과했습니다.

카이타가 빠진 오른쪽 측면 미드필드에는 라예르베크 감독 부임 이후 왼쪽으로 옮겨 뛰어온 오뎀윙기가 맡게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나이지리아 팀은 리처즈 베이 캠프에서 비공개 전술훈련을 계속한 뒤 우리보다 하루 늦게, 경기 전날 결전지 더반에 입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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