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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에 '아나콘다'가?…"안전사고 제로 도전"

<앵커>

우리나라 대표적인 피서지인 부산 해수욕장이 안전사고 제로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한번에 수십 명을 구조 할 수 있는 장비도 처음 선보였습니다.

장현주 기자입니다.



<기자>

물놀이를 즐기던 수십여 명이 순식간에 먼 바다로 밀려들어갑니다.

구조대원들이 모두 동원됐지만 구조에만 한 시간이 넘게 걸렸습니다.

구조대원들이 물에 빠진 입욕객들을 하나 둘 차례로 구조합니다.

올해부터 도입되는 팽창 전개식 튜브로 이안류에 휩쓸린 입욕객 수십 명을 한번에 구조할 수 있습니다.

아나콘다라는 애칭까지 얻게된 구조튜브는 보시는 것처럼 기존 소방호스에 공기 완충 튜브를 장착해 물에 뜨는 힘을 극대화했습니다.

최고 30명까지 구조가 가능하며 길이조절도 가능합니다.

[김동환/부산소방본부 수상구조대 : 신속하게 구조하기 위해서 기존의 1~2명에서 30명까지 할 수 있는 장비가 개발되서 현장에 배치해서 안전관리를 실시할 예정입니다.] 

지난해 시험적으로 운영됐던 상어퇴치기도 올해 추가로 7대가 도입돼 해운대와 광안리, 송정과 송도 해수욕장에 배치됩니다.

또 영어와 일어 중국어 가이드를 배치해 외국인 관광객을 지원합니다.

안전관리요원도 소방본부 4백4십여 명, 부산해경이 2백 명으로 관련기관마다 많게는 1백여 명 가량이 증원돼 안전한 물놀이를 지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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